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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내에서 저평가된 가치주 찾는 법

by 리비포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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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흐름

미국 주식시장에 장기 투자하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S&P500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하지만 이 500개 대형주 지수는 성장성이 높은 기술주부터 배당이 높은 전통 산업주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그 안에서도 저평가된 '진짜 가치주'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가치주를 선별하는 기준과 S&P500 내 실제 저평가 종목을 예시로 소개하고, 퀀트 스크리닝 전략을 활용한 가치주 찾는 법까지 정리합니다.

1. 가치주란? 그리고 저평가의 기준은?

가치주는 단순히 '싸 보이는' 주식이 아닙니다.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의 수익성이나 자산 대비 주가가 낮지만, 향후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가치주입니다. 다음은 저평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재무 지표들입니다:

  • PER(Price to Earnings Ratio): 10 이하 → 이익 대비 저렴한 가격
  • PBR(Price to Book Ratio): 1 미만 → 순자산 대비 저평가
  • ROE(Return on Equity): 10% 이상 → 수익성 양호
  • 배당수익률: 3% 이상 → 인컴형 가치주 지표
  • PEG(PER 대비 성장률): 1 이하 → 저평가 + 성장성까지

S&P500 구성 종목은 대부분 대형 우량주이지만, 그중 일부는 경기 불확실성, 일시적 악재, 기술주 집중 등으로 인해 소외되어 지표상 확연히 저평가된 상태에 놓이기도 합니다.

2. 퀀트 전략으로 가치주 스크리닝하는 방법

500개 종목을 하나하나 분석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퀀트(정량 기반) 스크리닝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이를 통해 복수의 지표 기준에 따라 가치주를 자동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퀀트 스크리닝 순서

  1. Step 1: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최근 5년간 흑자 지속 기업 필터링
  2. Step 2: PER < 10, PBR < 1, ROE > 10, 배당수익률 > 3% 조건 설정
  3. Step 3: 각 지표별 점수화 → 총점 기준으로 상위 20개 종목 추출

이를 도와주는 무료 사이트로는 Finviz, Gurufocus, MarketWatch 등이 있으며, 유료 서비스에서는 마켓스미스, 팩트셋, 퀀트킹 등이 고급 백테스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3. 2025년 현재 저평가된 S&P500 가치주 예시

다음은 위 기준을 기반으로 한 실제 가치주 예시입니다. 모두 S&P500 구성종목이며, 현재 저평가된 종목들입니다.

 Citigroup Inc. (C)

  • PER: 6.7 / PBR: 0.52 / 배당: 약 4.6%
  • 특징: 미국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PBR이 0.5 이하. 글로벌 투자은행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이며, 금리 정점 시 리레이팅 기대감 존재. 금리 상승기 이자마진 확대 수혜 가능성 있음.

 3M Company (MMM)

  • PER: 9.5 / PBR: 1.1 / 배당: 약 6.2%
  • 특징: 6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배당귀족주. 최근 소송 이슈로 하락했지만 본업 수익성은 견고. 장기 배당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점으로 평가됨. 복리 효과가 뛰어난 인컴형 가치주.

 Walgreens Boots Alliance (WBA)

  • PER: 6.1 / PBR: 0.75 / 배당: 약 5.9%
  • 특징: 미국 전역에서 운영 중인 대형 약국 체인. 저성장 산업이나 현금흐름이 꾸준하고, 약가 개혁 및 디지털 전환 기대감으로 반등 여지 존재. 최근 구조조정으로 비용 효율성도 개선 중.

이 외에도 Intel (INTC), Kroger (KR), AT&T (T) 같은 기업들도 저평가 가치주 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며, 분산 포트폴리오 구성 시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가치주 투자 시 주의할 점

지표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도 실제로는 미래 실적 악화가 반영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점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 최근 4분기 실적 추이: 매출, 순이익, 영업이익 흐름
  • 부채비율 및 현금흐름: 재무적 지속 가능성
  • 경쟁 우위 (Moat): 브랜드, 특허, 시장점유율
  • 배당 지속 여부: 배당 컷 이력 유무 확인

또한, 가치주 투자 성과는 장기 보유에서 발현되기 때문에, 1~2년 단기 수익률보다 3~5년 이상 보유 전략이 유효합니다.

결론

S&P500 내에도 여전히 수많은 가치주가 존재합니다. 단순히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아닌, 지표상으로 명확하게 저평가되었고, 펀더멘털이 안정적인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퀀트 스크리닝을 활용하여 수백 개 종목 중에서 저평가 주식을 선별하고, 장기 분산 투자 전략으로 구성하면, 단기 변동성을 방어하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균형’을 더할 가치주는 무엇인가요? PER, PBR, 배당률을 기준으로 나만의 가치주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분명 시장이 주목하지 않는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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